2024. 5. 28. 01:16ㆍ이민생활
그냥 버티고, 견뎌내고 싶지 않았다.
애들이 하나둘씩 자기자리를 찾아가는것이 눈에 보이고,
또 이 아이들이 자신들의 삶에서 어려운 일이 생겨도 어느정도는 스스로 일어날 마음의 근육이 생긴것 같다는 생각이들어서...
내가 좋아하던 야생버섯따기, 산나물캐기, 우리막내 강아지 아들이랑 새로운 파크탐험하기, 또 부동산 에이전트로써의 '일' 이외에 진짜 적성에 맞는 돈안들고 잘 안굴러가도 손해볼일 없는 '개인사업'을 하나 시작했다.
오랫동안 '나'를 잘 알기를, 그래서 '내가 재미있고 잘 할수 있는 일들'이 무엇인지 알 수 있는 지혜를 주시기를 기도해왔는데,
진짜 어느날 그냥 컴퓨터 앞에 앉아서 전혀 해보지 않던 홈페이지 만들기 부터 시작했다.
그것이 3월중순쯤 이었는데 지금이 5월 중순이니... 2개월만에 이 모든일이 이루어진것이.. 역시 내실력은 아님이 확실하다.
나와 나의 파트너 WJ 둘다 이익이 창출될경우 일부분을 사회속에 도움이 필요한 노인계층 및 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놓이는데 사용되는데 이 일의 중요의미와 목표가 되게함을 동의, 추진하기로 했다. 참 감사하다.
이름하여.. 말그데로 심플피스- 간단한공간에 대한 평안함? 정도로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
이 영어의 의미를 한마디로 통역하기가 좀 애매하다.
여러의미를 담아서 이름을 정했다. 물론 도매인도 샀고(일년에 12불, 세일해서 9.99)
이 이름이 너무 맘에 쏙 들어서, 잠깐 먼 미래 또는 가까운 미래에 누군가가 도매인을 사기를 원하면 팔까 말까를 고민하기도 했다.
https://www.simplepeace.space/
로고작성도 홈페이지도 첨부터 배워가면서 했다.
좀 완벽했으면 하는 바람도 있었지만, 배운다는데에 가치를 두고 나의 귀한 시간들을 재미있게 쓰는데에 몰두하기로 결정하고 ,
불안함과 부족함과 부끄럼움은 그냥 무시해버렸다.
어짜피 이런 생각들은 미래도 없고 답도없고 더더욱 큰 돌덩어리가 되어서 나를 물속깊이 가라앉게 하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하기싫고, 할시간도 없고, 할 에너지도 없는 공간에 대한 정리를
그 일이 재미있고 힘이 좀 덜 드는 우리들이 대신 해주는 사업체이다.
어떻게 시작했냐하면, 제일처음
1. Domain을 먼저 샀다.
회사이름을 골라서 제일 내가 원하는 방향과 맞는 도메인을 골랐다.
우리는 공간에 대한 회사였기 때문에 Space와 Simple에 집중해서 찾아보았다.
도메인은 구글에서 찾아보면 여러군데에서 살 수 있는데, 가격이 여러가지여서 제일 싼걸로..
https://www.godaddy.com/domains
https://www.domain.com/domains
https://domains.squarespace.com/
2.홈페이지
이곳 가이드에 따라서 만들기로 결정했다. 결정했으니 GoGo!
홈페이지를 만드는데 이 웹페이지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이미지와 플랫폼을 고르기만 해서 사용했는데
나의 취향에 맞는 이미지들이 꽤 있었다.
물론 전문가가 스스로 만든 홈페이지만큼의 디테일을 첨가할 수 없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그래도 아무것도 해본적없고 알지못하는 나에게는 참 감사한 일이었다.
3. Google Business/Admin
그다음에 구들 맵(지도)에 우리사업체를 등록해야 하고 광고도 해야해서 Google Business 계정을 하나 만들었다.
이 계정을 만들어서 내가 산 도메인을 구글 어카운트랑 연결할 수 있었다.
모든 설명은 영어로 나와있으나 세월아 네월아 한줄씩 읽어가면서 하라는 데로 하니깐 연결이 되었다. 지금은 회사 구성원이 나와 WJ 둘밖에 없어서 유지비용이 월 8불정도 이지만,
simplepeace.space의 이메일등을 여러사람의 개인 어카운트를 만들어서 사용하려면 비용이 어카운트당 추가된다.
추가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아래 사진과 같이 구글에서 써치 하면 결과가 나온다. 뿌듯 신기.
4. 회사 로고 및 명함과 엽서제작.
물론 이것도 혼자 첨부터 시작했다.
우연히 남편을 통해서 (남편이 프로모우션 기간을 통해서 사용해 보고 너무 괜챦다고 하여 )
- 결론은 지인짜~~~~~~~~ 대만족.
내가 원하는 모든 디자인이 가능하고, 바로 연결해서 주문 가능하고,
그래서 나의 원래직업인 부동산 에이젼트에 관련된 엽서제작 및 새로 시작한 모든 사업의 브로셔를 직접 삐걱대면서 만들었는데 ,
일단 내가 하고싶은데로 하니까 속이 다 시원하고 , 별거 안했는데도 예쁘게 나오니깐 정말 만족감이 그리고 자존감이 마구마구 치솟았다.
역시 내가 나에대해 기특하다고 생각이 드니 남의 판단과 시선들은 전혀 신경쓰이지 않음을 다시한번 경험.
전문가들의 견해로써는 별거 아니겠지만~ 개의치 않는다. 어짜피 시작도 '나'를 위한 시작이었으니깐.
엽서 앞면 , 뒷면
명함
5. 현재상황
- 1.회사 홈피에 나의 비지니스 홈피 링크버튼도 연결하고
- 명함도 계속 돌리고 있고
- 지인의 사업체(세탁소), 한인마켓, 레스토랑에 명함을 디스플레이 해놓은 상태이다.
-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 우리의 작업한 일들도 계속 업로드하고 있다.
https://www.instagram.com/simplepeacespace/
https://www.facebook.com/profile.php?id=61556109953850
- 수익?- 아직 없다. 무료서비스를 몇개 한 것들을 제외하고는 .
홈페이지를 분석한자료를 보니 방문자는 그래도 꽤 있는데 실질적인 연락과 문의는 그리 많지 않았다.
무엇이 직접컨텍을 막고 있는지 대충 짐작이 되긴 한다.
역시 개인의 주변을 개인과 연결시켜서 판단하곤 하는 이 사회의 비판들이 사람들을 두렵게 하고 있다는 생각한부분과,
금액이 너무 비쌀 수 도 있다는 생각.
물론, 아직 덜 알려진 이유도 있겠고 .. 그런데 지금의 이 기다림의 시간도 분명히 필요한 시간이라고 생각하고 작업의 더 디테일한 부분까지 생각하면서 '공부'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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